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CH 보도자료

CH 보도자료

 

게시판 상세
제목 [오마이뉴스] 조금 불편한 게, 조금 느린 게 '친환경'
작성자 최성철 (ip:)
  • 작성일 2010-08-2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23
  • 평점 0점

 

 

조금 불편한 게, 조금 느린 게 '친환경' 
친환경 기업 'CH트레이딩', 사업 대박 나서 지구 살려야

 

 

 

  
친환경 인증마크
ⓒ 이민선
친환경

 

친환경은 이제 대세다.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이제 살아남기 힘들다. 설령 친환경적이지 않더라도 최소한 친환경적인 척이라도 해야 한다. 그래야 까다로운 소비자들 눈에 들어 올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친환경 제품은 만나기 어렵다. 아직은 대량 생산이나 유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친환경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 졌지만 아직도 친환경 시장은 좁기만 하다. 그래서 쉽사리 친환경 시장에 뛰어들기 어렵다.

 

좁디좁은 친환경 시장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지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가 있다. 'CH 트레이딩(www.chtrading.co.kr)' 최성철(40) 대표다. 그를 지난 2월10일 CH트레이딩 본사에서 만났다.  최 사장은 왜 하필 '친환경 사업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유요? 하하...사업 하는 이유야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죠. 하지만 친환경 제품 만들어서 떼돈 벌기는 좀 어렵구요. 큰 돈 벌 욕심도 없어요. 그저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고요...제가 촌놈(전남 영암)이라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 굳이 이유를 대자면 네온사인이 싫어서!"

 

석유 만들어 지기까지 1억 5천년 걸려, 쓰는 데는 고작 100년

 

  
최성철 사장
ⓒ 이민선
친환경

최 사장이 운영하는 'CH 트레이딩' 은 현재 친환경 천연 화장품과 천연 모기 기피제, 욕실용 클리너, 묵은 때 제거기 친환경 수세미 등을 자체 개발해서 생산 판매까지 하고 있다.

 

CH트레이딩에서 개발한 제품은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신선팩' 은 썩는 비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 대표가 전남 장수 농촌 마을에서 일할 때 비닐이 천지사방 널려 있는 것을 보고 필요함을 느껴서 만들게 됐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많은 농작물을 가꾼다. 그 때 사용하는 비닐은 석유화학 제품이기 때문에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비닐 조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이만저만 심각한 게 아니다.

 

신선팩은 비닐 제품이지만 식물성 섬유에서 원료를 채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썩게 된다고 한다.

 

최 사장이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것은 지난 2003년이다. 이때부터 전북 장수군 천천면에서 '도. 농 교류 사업'을 하는 업체에서 일하며 친환경과 인연을 맺게 된다.

 

'도. 농 교류사업이란 도시 사람들에게 농촌체험'을 시켜주는 사업이다. 당시 최 사장이 일하던 회사는 폐교를 활용해서 고구마 밭과 웅덩이 등을 만들어 놓고 '고구마 캐기, 물고기 잡기' 같은 체험을 시켜 줬다.

 

그러던 중 유기농 사업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가 하는 그린트레이딩(주) 이라는 회사에 사장으로 스카우트 됐다. 그린트레이딩(주) 은 친환경 생활용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회사다. 그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활 용품을 직접 개발할 뜻을 품게 됐고 2006년, 'CH트레이딩'을 설립하게 됐다. 

 

최 사장은 '친환경인증마크'를 5개나 가지고 있다. 특정 상품을 개발해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인증을 의뢰하면 기술원은 실사와 시험을 거쳐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한해 '친환경인증마크'를 준다고 한다.

 

친 환경 인증마크는 친환경 사업을 하는데 꼭 필요한 마크다. 하지만 획득과 유지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문제라고 한다. 인증 받을 때 실사비용으로 약 100~150만원이 들어가고 2년간 유지비가 220만원 든다. 2년이 지나면 다시 유지비용을 들여야 한다.

 

최 사장 꿈은 매우 원대하다. 우선 1년 매출 100억짜리 회사를 만드는 게 1차 목표다. 지금 1년 매출은 약 10억 정도다. 장사 잘해서 일자리를 만들면 1석 2조라고 그는 말한다. 환경운동도 하고 청년 실업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 그렇다면 2번째는? 굉장하다. 지구 환경을 살리는 일이다.

 

"지구 환경 살려야 지요. 환경에 도움 주고 일자리 만들어서 청년 실업 해소 하면 1석 2조입니다. 석유는 약 1억5천년 걸려서 만들어졌는데 쓰는 데는 불과 100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구 수명은 백배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1000년 정도 나눠서 써야 했는데..."

 

최 사장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이 일회용품 가장 많고 매연도 가장 많다. 그 다음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다.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처 친환경 마인드가 생겨 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친환경 마인드를 키우려면 조금 불편하게, 조금 느리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그 길만이 지구 환경을 살려 후손에게 물려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신분은 회원가입후 참여
이미 가입된 회원님은 로그인후 참여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장바구니 0